[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한국기독교문화유산보존협회(한기문·대표회장 강문호 목사) 설립감사예배 및 사업설명회가 19일 서울 여의도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한기문은 작년 7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인사말을 통해 법인이사장 이태희 목사는 법인의 3개년 계획으로 130년 기독교 문화의 문화재 가치 정립, 충분한 재원 확보, 관광 인프라 확충, 법인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힘쓸 것을 밝혔다.
이외 한기문은 기독교 문화유산 답사, 학술강연 및 발표, 학술지·회보. 잡지 발행, 조사 연구와 학술활동, 타 문화유산 단체와의 국내·외 교류, 정부·지자체.국제기구·공공기관 등 문화유산 관련 위탁 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날 사무총장 임영근 목사는 전국에 1,500개가 넘는 교회 문화유산이 있지만 90%는 허물어져 있다며 이를 바르게 정립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이날은 운영이사장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대표회장에 강문호 갈보리교회 목사를 추대하고 위촉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나학수 광주겨자씨교회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상임고문에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을 추대했다.
한편 앞으로 한기문은 경인, 충청, 영남, 호남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