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국장로문인회 신년회 및 제1회 신인등단 축하 감사예배가 드려지고 있다.   ©이동윤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국장로문인회(회장 김광한 장로) 2015년 신년하례와 '장로문학' 제18호 특집 출판 및 제1회 신인등단을 축하하는 감사예배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김상옥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드려졌다.

박철현 장로(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등단식에서는 먼저 김광한 회장이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우리 장로문인회가 설립된 지 18년 만에 처음으로 보석같은 신인을 찾아냈고, 우리 장로문인회 신인등단규정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오늘 그 영예로운 등단의 예식을 갖게 된 일에 너무 감격스럽다"며 "우리 장로문인회의 역사적 기록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제1회 신인등단의 영광을 안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오승재 장로(부회장)의 기도 후, 오동춘·호병규·강석호 심사위원이 신인작품 심사보고(시·수필·평론)를 했다.

▲한국장로문인회 신년하례 및 감사예배 모습.   ©이동윤 기자

심사위원인 오동춘 장로는 "등단한 18명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한 가지 공통점은 다 장로님들이기에 모두 바탕이 신앙인이며 신앙심이 뜨거웠다. 시는 하나의 삶의 체험이라고 볼 수 있다. 신앙생활 속에 나온 시들이 순수하며 언어예술로 미적가치가 있었다. 몇 분의 장로님은 습작의 과정과 노력이 보였고, 이미지 전개와 상징적인 시의 표현이 상당한 수준을 갖췄기에 내심 기뻤다. 등단한 이분들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또 잘 정제된 시들이 감동을 줬다. 글에는 사람의 인격이 나타나야 한다. 기독교의 덕목인 겸손한 자세로 앞으로도 귀한 시들을 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광한 회장은 등단한 곽영만 장로 외 17명에게 등단패를 수여했다.

김순권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과 김명수 목사(전 광나루 문인회 회장)는 축사를, 김상태 장로(상임고문)는 격려사를 전했다.

도정구 음악감독(서대문 청년 오케스트라)은 축가(바이올린 독주)를 전했고, 유호귀 장로는 등단자를 대표해 답사를 했다.

유 장로는 "처음 사랑의 정신으로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면서 구원의 종소리가 예수님의 음성으로 들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등단한 모든 장로 문인들이 탁월한 문학성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전국의 장로 문인들이 하나돼 궁극적으로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이어 박철현 장로(수석 부회장)의 축하인사, 오성건 장로(총무)의 광고 후 김종기 장로(감사)가 폐회기도를 했다.

한편, 등단식에 앞서 열린 예배는 김광한 장로의 사회로 김광영 장로(직전회장)의 기도와 월드비전교회 비파무용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김영철 목사의 '오직 하나님께 영광'(고전10:31)이라는 제하의 설교와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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