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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신용카드가 소액 생필품 구매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1월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이 4개월 연속 20%대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9일 한국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11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11월 편의점 소매판매액 1조5000억원 가운데 카드 승인금액은 5600억원으로 53.1%를 차지했다.

편의점에서의 카드사용이 보편화된 셈이다.

대형할인점을 제외한 슈퍼마켓 업종의 카드 승인금액도 2조원으로 슈퍼마켓 소매판매액(2조8200억원)의 70.9%를 차지했다. 이 또한 사상 최고치다.

지난해 11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49조2700억원으로 전년 동월(46조8000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10월~11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6.4%로 2013년 10월~11월(4.6%)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카드 승인금액 대비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4개월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11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 대비 체크카드 승인금액(9조8200억원)은 19.9%로 조사됐다.

카드결제금액 소액화가 지속되면서 11월 전체 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4만6743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했다. 신용카드가 비교적 결제금액이 높은 업종에서 많이 사용되는 반면 체크카드는 소액결제업종에서 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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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