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주공간 활용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정기적인 국가 간 대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이 중국을 사실상 우주 강국으로 인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 국방부 그레고리 슐테 우주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중국에 이 같은 제안을 했으며 첫 협상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라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슐테 부차관보는 미국이 중국을 주요한 주요한 우주 국가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또 이번 제안은 우주공간 활용을 둘러싼 기본 규칙을 만들고 예상치 못한 사고나 오해 등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은 현재 위성과 관련한 방해 전파 발신이나 레이저 등 군사 분야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우주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이 중국에 대화를 희망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또 로이터는 이번 대화가 태평양 해양 군사활동 등을 둘러싼 미·중간 긴장관계 완화 노력과 중국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시도 등의 연장선상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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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테부차관보 #우주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