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경기도가 광교신도시에 건설하는 신청사를 주민의견 수렴 통해 밑그림 그리기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12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놀라운 경기도청 오프닝'행사를 시작으로 국내 혁신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기도 신청사 청사진을 제시하는 토론회, 다양한 도민 주체가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오픈테이블' 등 2월 중순까지 입체적으로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과정을 통해 모인 의견들은 경기도 신청사 건립 방향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는 도내 20개 장소에 가족, 교사, 중·고·대학생, 어르신 등 다양한 도민 주체가 참여하는 '오픈테이블'을 마련해 경기도민들이 생각하고 바라는 공간혁신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19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사와 관련한 도민 의견을 받고 있다.
도는 이어 19일 저녁에는 오픈테이블 의견 수렴 결과를 발표하는 행사를, 1월 30일에는 도청사의 20년 뒤를 상상하는 내용의 토론회를, 2월 13일에는 그간 진행한 의견 수렴 단계의 논의를 반영한 공간 콘셉트 디자인을 검토하는 '창의대회'를 갖는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신청사 설계용역은 사람을 중심에 두고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휴먼 소프트웨어' 개념에 입각해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청사에는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