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경기도가 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패선디자인 산업 중심지 육성 방안등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8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도지사 집무실에서 박수영 행정1부지사와 김희겸 행정 2부지사,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등 3부지사와 관련 실·국장과 담당과장, 경기연구원 연구원 등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넥스트(NEXT)경기 북부발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다양한 북부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경기북부지역인 양주, 포천, 동두천 일원에 K-디자인 빌리지를 조성, 아시아의 젊은 인재들이 모이는 아시아 패션디자인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현덕 경제실장은 "오는 5월까지 도는 K-DVP(K-디자인 빌리지 프로젝트)의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2017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봉순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날 ▲통일준비, ▲경제활성화,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 ▲도민생활만족 프로젝트 추진, ▲지속적 지원체계 마련 등 5대 넥스트(NEXT) 경기북부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최 실장은 각 항목별로 ▲남북스포츠 교류추진과 남북경제협력 강화, 통일경제특구 유치(통일준비), ▲미군공여지 활성화, 킨텍스·한류월드 중심 신성장 동력산업 유치, 북부 관광산업 육성(북부지역 경제활성화), ▲지방도 예산의 60% 북부지역 투자, 따복버스와 택시 운영(도로·철도 인프라 확충), ▲군장병지원, 어린이박물관 개소(도민생활만족 프로젝트 추진), ▲경기연 북부연구센터 설립, 북동부 맞춤형 경제특화발전 등 항목별 세부 추진방안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는 북부지역 5대 핵심 도로사업인 ▲국대도 3호선 상패~청산,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가납~상수,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설마~구읍,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등으로 도는 올해 기존 도로사업 투자와는 별개로 올해 530억 원 등 2019년까지 연평균 830억 원을 투자해 조기 완료시키기로 했다.
유영봉 경기도 건설국장은 "도 전체에 24개 도로 사업이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전체 도로사업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5대 핵심도로를 제외한 24개 지방도는 타당성 평가를 다시 실시해 사업 우선 추진 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여러분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서로 공감할 수 있게 됐다"며 "성과에 대해 반드시 평가하겠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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