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국가조찬기도회) 제7대 회장 감경철 장로(CTS기독교TV 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한국교회 지도자 및 정·관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향후 2년 동안 국가조찬기도회를 이끌어갈 감경철 신임회장은 취임인사말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국가조찬기도회의 귀한 사역에 동역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사회의 다툼과 분열의 상처를 극복하고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개혁정신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국가조찬기도회의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설교를 전한 충신교회 박종순 원로목사는 고린도전서 4장 1~3절을 본문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지속적인 기도운동과 이웃 사랑을 실천함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자"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은 축사에서 "기도는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국가조찬기도회와 신임 회장이 그 중심에서 힘써 기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고, 이어 한국교회연합 양병희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힘으로 올 한해 국민들 모두에게 위로와 평안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축하했다.
이날 예배에는 이영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양병희 목사(한국교회연합 회장), 홍문종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을 비롯하여, 장종현 목사, 손신철 목사, 채의숭 장로, 노승숙 장로, 박래창 장로, 두상달 장로, 김영진 장로, 전용태 장로 등 정계 및 교계 인사들이 축사와 격려사, 특별기도, 축도 등의 순서를 맡았다.
한편 감경철 신임회장은 CTS 회장,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 회장(12·13대), 세계한인방송협회 회장(2대)을 역임했으며 제5회 한국교회연합과 일치상(2010), 국민훈장 목련장(1996)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