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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올 상반기 공개될 650여권의 인문, 교양, 소설책 정보가 공개됐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신작과 세월호 유가족의 목소리를 담은 '금요일에 돌아오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의 인류' 완결본 등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6일 2015년에 출간 예정인 인문교양 도서와 장르소설의 리스트를 담은 '미리 보는 인문교양 2015 상반기' 및 '미리 보는 2015 장르소설'을 단독 공개했다. 알라딘은 출간 예정 리스트를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출간해 독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인문교양 분야에는 국내 136개 출판사의 2015년 상반기 출간 예정 인문교양 도서 650여종의 정보가 담겨 있다.

1월에는 세월호 유가족의 목소리를 담은 <금요일엔 돌아오렴>과 비트겐슈타인 저작인 <비트겐 슈타인의 인생노트> 등이 출간될 예정이며, 2월에는 강준만, 한병철, 지그문트 바우만, 레이첼 카슨의 신간이, 3월에는 알랭 바디우, 진중권 등의 신간 및 팟캐스트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노유진의 정치카페> 등이 출간될 예정이다. 아울러 4~6월에는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가 공저자로 참여한 <세금혁명 - 21세기의 소득세를 향해>를 비롯, 보르헤스와 수전 손택의 인터뷰집, 움베르토 에코의 <중세>,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 <고은 평전> 등이 출간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사사키 아타루, 한홍구, 정민, 슬라보예 지젝 등의 신작 출간이 예정되어 있다.

알라딘 인문/사회 담당 박태근 MD는 "교양 인문학이라 불리는 입문 영역의 도서와 인문 비평으로 분류될 전문 영역의 도서로 양분되는 분위기다. 최근 2, 3년 경향이 지속된다 하겠는데, 둘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할 도서가 현재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소설분야에는 출판사 17군데의 출간 예정작 97여종의 정보를 분기별로 담았다. 1분기 중 완간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 3인류>를 비롯, 스티븐킹, 요 네스뵈, 마쓰모토 세이초, 에드 맥베인, 미야베 미유키, 조지 R. R. 마틴, 카렐 차페크, 존 그리샴, 데니스 루헤인, 존 르 카레 등의 신작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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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