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정의당이 2016년 20대 총선 원내교섭단체 진입을 목표로 한 펀드조성에 나선다.
정의당은 6일 일명 '20펀드' 조성 방침을 밝히며 "20대 국회가 달라지기 위해서 정의당 국회의원 '20명'이 필요하다"며 "진보정치가 아직 실현해보지 못한 원내교섭단체의 꿈인 정의당 국회의원 당선자 20명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안내문을 통해 밝혔다.
정의당은 "당원과 시민으로부터 총 20억을 모금하여 깨끗하고 투명하게 선거를 치르겠다"며 "'20 펀드'라는 명칭은 최소 20명으로 구성되는 국회 원내교섭단체를 20대 총선을 통해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20펀드'는 두 차례에 걸처 모금된다. 1차로는 지난 1월 5일부터 모금이 시작됐으며, 1월 31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2차 모금은 9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상환 예정일자는 2016년 4월 30일이며, 이자율은 펀드 1차 출시일인 1월 5일 CD금리 기준으로 2.06%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펀드는 어느 정당의 후보보다 준비된 후보들을 만드는 데 쓸 것"이라며 "당원과 지지자들의 참여로 우리 정치의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