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이덕주 교수)가 신사참배문제 자료집 1-3권을 지난달 24일 출간했다.
산돌손양기념사업회(회장 정주채 목사)의 지원으로 나온 이 자료집의 제Ⅰ권은 당시 국한문으로 발행되던 신문에 보도된 자료를 모은 것으로, 제1부는 「동아일보」 기사, 제2부에는 「조선일보」 기사, 제3부는 조선총독부의 기관지격인 「매일신보」 기사를 각각 그 보도 일자 순으로 배열했다.
제Ⅱ권은 일본어로 된 신문 기사, 잡지 또는 저서에 실린 논설, 공문서, 법령 등을 번역하여 편집했다. 제1부에는 일본인들이 발행하던 일본어 (지방) 신문 기사, 제2부에는 일본에서 발행되던 일본 기독교계 신문 잡지 기사, 제3부에는 공문 법규 및 일본어 논술 기사를 번역하여 각각 발표 시기 순으로 편집했다. 제Ⅲ권은 신사참배문제와 관련된 재판기록들을 번역해 시기순으로 편집했다.
산돌손양기념사업회는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출간된 자료집은 신학대학 도서관 및 국공립도서관, 종합대학도서관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