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검찰이 5일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과 '박지만 미행설'에 대해 모두 허위라고 결론을 낸 가운데 정씨 측은 "희대의 국정 농단자라는 오명을 벗게 되어 너무나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낸 '검찰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소회'라는 입장자료에서 "검찰 수사결과, 제가 국정에 개입했다거나 박지만 회장을 미행했다는 요지의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작성 문건은 모두 허위임이 판명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 문건과 문건 등을 보도한 일부 언론으로 인해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여간 차마 견디지 못할 정도의 고통을 겪어왔다"며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씨는 "피해자인 저로서는 이 사건을 교훈삼아 뜬소문과 허위 정보, 이에 편승한 편향된 보도로 다른 사람을 음해하고 사람을 혼란케하는 일이 근절되는 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남은 의혹사항에 대해서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윤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