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국교회 평화통일 2015년 신년기도회'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2시 임진각 평화의 종 광장에서 "분단 70년을 넘어 평화 통일의 새날 열어 주소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가 주최하고,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파주시기독교연합회가 공동주관했다.

정성진 목사(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실무회장)의 사회로 열린 1부 평화통일 기원행사에서는 엄진용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총무) 의 진행으로 평화통일을 소망하는 타종 및 행진이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다 함께 애국가를 불렀다.

이어 2부 평화통일 기도회에서는 황용대 목사(전 대구성시화운동본부장), 양병희 목사(공동대표회장,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공동대표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공동대표회장,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정익 목사(공동대표회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 부회장) 등이 함께 개회선언을 했고, 김삼환 목사(대표회장) 가 평화통일기도회 취지 설명 및 인사말을 전했다.

또 양병희 목사(공동대표회장,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와 소강석 목사(실무회장,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회장)가 각각 대표기도 및 주제 시 낭독을 했으며,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가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김명혁 강변교회 원로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서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창조와 구원의 하나님이시지만 궁극적으로는 '화해와 평화와 통일'의 하나님이신 것을 이 죄인은 잘 알면서도 한 평생 민족의 구원은 물론 민족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 마음도 몸도 생명도 바치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방을 미워하고 정죄하는 반 화해적이고 반 평화적이고 반 통일적인 아니 반 하나님적인 반역과 위선의 죄를 짊어지고 이기적으로 정욕적으로 살아온 것을 뉘우치며 북녘 땅을 바라보는 이 자리에서 통회 자복한다"고 말하고, 이어 "부끄러운 우리 죄인들이 해야 할 일은 '화해와 평화와 통일'의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울면서 죄를 회개하는 일이고 그리고 우리 북녘 동포들의 목을 끌어안고 울면서 화해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기 모인 부족한 우리들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 소리를 들으시고 긍휼을 베푸셔서 조만간 우리들에게 평화 통일을 선물로 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장 상 박사(자문위원장,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최낙중 목사(서울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대학생(새에덴교회), 감경철 장로(국가조찬기도회 회장), 김영진 장로(한일기독의원연맹 회장), 청소년 이예도(거룩한 빛 광성교회), 탈북목회자회장, 어린이 김시온(명성교회),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김흥규 목사(인천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등이 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을 낭독하고, 유만석 목사(실무회장, 한국교회언론회 대표)의 인도로 '대한민국의 일치된 통일준비를 위해'(김영헌 목사) "평화로운 남북통일을 위해"(양상규 목사) 함께 참석자들이 통일을 위한 합심기도를 했다.

더불어 이윤재 목사(집행위원장, 미래목회포럼 대표)가 '통일기도회 출범선언'을 했으며, 장종현 목사(자문위원장, 백석학원 설립자)의 축도로 기도회는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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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평화통일신년기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