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이청용(27·볼턴)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이들 소속팀인 스완지시티와 볼턴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시티는 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버컨헤드의 프렌턴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리그2(4부 리그) 소속의 트랜미어 로버스를 6-2로 완파했다.
기성용은 지난 1일 퀸즈파크레인저스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 합류를 위해 호주로 떠나, 당분간은 소속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중원의 사령관' 기성용이 빠졌지만 스완지시티는 4부 리그 소속인 트랜미어 로버스를 맞아 월등한 기량을 과시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34분 네이선 다이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에는 골잔치를 벌였다. 토미 캐롤, 모두 바로우, 바페팀비 고미스, 웨인 라우틀리지 등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볼턴은 홈구장인 마크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위건 애슬레틱(2부 리그)을 1-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