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지난해 한국GM은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대 내수 판매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수출 감소로 전년대비 판매실적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GM은 작년 63만532대를 판매, 지난 2013년 78만518대보다 판매량이 19.2%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GM의 내수 판매량은 15만4,381대로, 전년(15만1,040대)보다 2.2% 늘며 또 다시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스파크가 6만500대 판매되며 전년 수준의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고 이어 레저용 차량(RV) 올란도가 전년보다 21.2% 증가한 1만9,695대, 디젤 모델 출시로 인기를 모은 말리부가 전년 대비 69.6% 증가한 1만9,157대를 기록했다.

반면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철수로 해외 판매량은 47만6,151대에 그쳐, 전년 62만9,478대보다 24.4% 감소하며 부진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해 12월 국내 1만8,109대, 수출 3만8,906대 등 총 5만7,015대를 판매, 전년 같은 달 7만2,840대보다 21.7% 판매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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