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노스힐에 소재한 한인교회인 밸리중앙장로교회에서 발생한 화재가 방화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발생한 화재는 누군가 발화 물질을 토스터에 넣은 것이 주원인이었다. 불은 오후 3시 15분 경 부엌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피해 정도는 경미하다.
소방당국과 별도로 경찰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교회에 누군가 인종차별적인 그래피티를 한 것을 발견하고 교회 측에 절도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최대 2명의 용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제보에 따르면, 13살, 15살 청소년이 이 사건에 가담하고 있다.
교회의 벽에는 짙은 마커로 낙서가 되어 있었고 교회 바닥에는 베이비 파우더로 낙서가 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