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협중앙회 회장에 당선돼 연임하게 된 최원병 회장이 12일 당선 무효 소송을 당했다.
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소송을 낸 인물은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으로, 김 조합장은 최 회장 선출 결의가 효력이 없음을 청구하는 소송을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고 알려졌다.
김 조합장은 최 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직을 유지해'선거일 90일 전까지 중앙회 출연으로 운영되는 자회사의 상근 임직원 직을 사직해야 한다'는 정관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달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97표를 얻어 최 회장에게 패해 당선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