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오종남)는 연말을 맞아 간단한 문자메시지 참여로 지구촌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팝코인(Pop Coin)'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팝코인 캠페인은 작은 옥수수 알이 팝콘이 되듯 후원자의 작은 동전이 마술처럼 구호물품으로 변해 지구촌 어린이를 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동전기부 캠페인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연말을 맞아 작은 정성이 모여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후원자 참여 기부 캠페인을 마련했다.
수신자 번호 #2004로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해 문자를 전송하면 정보이용료 2,000원을 어린이 후원기금으로 기부하는 방법이다. 기부 후에 답장으로 온 URL을 클릭하여 휴대폰을 흔들면 동전이 구호물품으로 변하는 '팝코인'을 완성할 수 있다.
참여자가 보낸 후원 메시지 및 모금 현황은 온라인 캠페인 사이트(www.unicef.or.kr/popcoin)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팝코인 캠페인으로 모인 후원금은 어린이 예방백신, 깨끗한 물, 영양실조 치료식과 학습도구 등의 구호물품으로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오종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간단한 참여 한 번으로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마술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작은 관심과 나눔이 모여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팝코인 캠페인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인 안성기와 2010년부터 유니세프 홍보에 함께 한 배우이자 한류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이 팝코인 캠페인에 참여했다. 안성기와 최시원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www.unicef.or.kr)에 공개된 캠페인 영상을 통해 후원자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마술사 이은결도 캠페인 사이트에서 '팝코인 매직쇼' 영상을 통해 100원 동전 하나가 어린이를 위한 백신이 되는 마술을 선보이며 캠페인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