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상 목사ㅣ교회건강연구원·미래목회포럼 사무총장

천지만물의 주재이신 하나님!

감사와 영광을 받으소서.
지금까지 삶의 걸음걸음,
순간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해아래 새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새해를 맞이하는 부족한 종에게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것이 되었다고 말씀하여 주옵소서.

2015년 새해를
주님이 주신 소중한 삶과 시간을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
삼백예순다섯날을 주님과 함께 동행 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무슨 소원이 있겠습니까.
새다짐과 새소망으로 새롭게 출발하지만
혼자 가기에는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이 길,
그래서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또 다시 주님앞에 엎드립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가도가도 끝이 없는 고난의 길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 때문에 면류관을 쓰고 가고
어떤 사람은 예수님 때문에 십자가를 지고 갑니다.
그러나 그 누가 그 괴롬을 알며
그 누가 그 슬픔을 알겠습니까.
오직 주님만이 아십니다.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사방에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고
자유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그럼에도 걸을 수 있도록 길을 여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늘 위로자 되시며 인도하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넘어지지 아니하고 나의 길을 달려 갈 수 있습니다.
주님! 또 다시 가는 사명의 이 길
그러나 가다가 지쳐 쓰러질 때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평탄할 때는 찬양하겠습니다.
날마다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새해에는
분주한 삶에서 잃어버린 사랑의 기쁨 되찿게 하시고,
식어진 마음 다시 뜨겁게 하옵소서.
비워진 기도의 자리, 내 무릎으로 메우게 하시고
주인없는 예배 자리, 내가 먼저 채우게 하옵소서.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아가기 보다는
저 낮은 곳을 향하여 나가며
슬퍼하는 자들과 함께 슬퍼하고
치유와 사랑의 손길 다시 펴게 하옵소서.
회개의 눈물이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수고와 봉사의 삶이 진하지 않게 하소서.

새해에는 이 땅 어둠 물리치고 소망의 삶 주소서.
하나되기를 원하는 주님마음 닮아
십자가 정신으로 가지고
갈라진 민족의 허리,
분열과 갈등 넘고 넘어
화해와 회복으로 하나되는 교회세우게 하옵소서.
순교자들의 피로 세워진 한국교회,
삶의 길에 팽개쳐진 십자가를 다시 등에 지고
골고다 언덕 길 오르게 하옵소서.

주님! 나는 주님의 양입니다.
주님! 나의 삶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목자장 되신 주님만 바라보며 따라가게 하옵소서.
인생의 주인되신 주님이 마음껏 사용하여 주시고
주님 뜻대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새해에는 나의 삶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글ㅣ이효상 목사(교회건강연구원 원장·미래목회포럼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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