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서울시가 보일러 제작업체들과 손잡고 취약계층에 대한 보일러 무상지원에 나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24일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보일러 제작업체들과 함께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에 대하여 에너지 절약 및 질소산화물 저감효과가 큰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무상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주)경동나비엔․(주)귀뚜라미․대성쎌틱에너시스(주)․린나이코이라(주)가 참여했다. 이날 서울시는 이들 기업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무상보급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동나비엔, (주)귀뚜라미는 병렬식 시스템을 각 1식, 대성쎌틱에너시스(주)는 8개소, 린나이코리아(주)는 10개 가정 등에 개별식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각 1기씩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와 이들 기업들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에 따른 사업효과에 대한 실증분석을 실시하여 대기오염 저감과 에너지 절약효과를 검증하고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최영수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이 활성화 되길 바라며, 시민분들께서 보일러 교체 시 대기오염과 에너지를 줄이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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