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 학술원 신학연구소(소장 김재성)의 '신학연구'가 올해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2월 4일 국내 학술지평가 최종결과를 발표하고 '신학연구'를 기존의 등재후보 학술지에서 등재학술지로 최종 선정했다.
한신대 신학연구소가 출간하는 '신학연구'는 지난 1955년부터 지금까지 60여 년의 긴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국의 대표적인 신학 학술지다. '신학연구'는 서구신학을 한국의 신학의 현장에 소개하고 대화하며 에큐메니칼 신학, 토착화신학, 민중신학의 다양한 담론과 논쟁들을 매 시대마다 이끌어 왔다.
이러한 전통을 바탕으로 '신학연구'는 국내외의 신학적 논의를 한국교회와 사회에 잘 소개하고 효과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국내외의 천여 명의 독자와 연구기관에 학술지를 출간하고 있다. 특히 74년의 역사를 지닌 한신대 신학의 개방적이며 에큐메니칼적인 전통을 바탕으로 '신학연구'는 신학 분과 뿐만이 아니라 특별히 학제간 신학연구의 연구성과도 심사를 거쳐 게재하고 있다.
한신대 신학연구소 김재성 소장은 "앞으로 한국의 학술지는 더욱 더 질적인 학술논문을 어떻게 담아내어 국제적인 수준으로 거듭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신학연구'의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최종선정을 계기로 '신학연구'를 한국의 신학을 세계에 알리고 대화하는 글로벌 수준의 학술지로의 격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