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 오류로 대학들이 입학전형을 다시 실시한 결과 모두 629명이 추가 합격했다.

교육부는 17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성적 정정 관련 대학별 추가합격 대상자를 집계해 발표했다.

추가합격 대상자로 결정된 학생은 4년제 대학 430명, 전문대학 199명 등 모두 629명이다.

지난해 세계지리에 응시한 학생 3만7684명 가운데 오답 처리된 수험생은 1만8884명이다. 이 중 9073명의 등급이 한 단계씩 올랐다.

대학들은 응시한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성적을 재산정했고 그 결과 세계지리 8번 문항 때문에 불합격됐던 학생들이 1년 뒤에야 합격했다.

추가합격 대상자 중다른 대학에 합격해 재학 중인 학생들은 추가 합격된 대학에 신입학 또는 편입학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합격 대상자가 된 학생들이 해당 대학에 신입학 또는 편입학 하려면 2015년 2월13일부터 16일까지 각 대학에 등록금 납부 등 등록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이 기간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세계지리 성적이 변경된 1만8884명의 학생들은 17일 오후 2시부터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를 통해 지난해 지원했던 대학에 대한 추가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료사진은 대학 입학식 모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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