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조화 전달위한 방북 승인과 관련 "남북관계 개선 위한 돌파구가 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통일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기 위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 등의 방북도 승인한 점을 거론하며 "이번 방북은 김 위원장 3주기 조화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이를 넘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돌파구가 열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당국자의 5.24조치 해제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있는 만큼 이번 방북승인이 정부의 대북정책의 변화의 신호탄이자 꼬이기만 했던 남북관계의 실타래가 풀리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원 의원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일행은 16일 북한 개성을 방문해 이 여사 명의 조화를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