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황수원 목사)가 성탄절을 맞아 14~28일까지 두 주간을 '성탄주간'으로 지정·발표하고 한국장로교회가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장총은 이번 성탄주간의 주제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에게'로 정하고 실천방안으로는 외로운 이웃에 대한 구제 및 나눔 운동을 전개한다.
이와 관련해 한장총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는 "그간의 행사에 축하화환대신에 쌀화환을 대신해 모은 쌀 50여 개 약 10kg에 생활필수품을 더해 한장총 임원회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 쪽방촌을 찾아 나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며 "당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열리는 꽃섬문화원 주관 '성탄나눔캠페인'에도 참가한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또 "지난해 이어 올해도 <매일 6분 불끄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장총은 매일 6분 불을 끔으로써 절약된 에너지를 저소득층에 대한 에너지 나눔으로 사용되며, 에너지에 대한 절약정신을 갖게 하는 의미로 교회와 가정에서 실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김명일 사무총장은 "특히 '6'이라는 숫자 의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6시간에서 나온 것으로 이런 의미 있는 일들을 위해 잠깐 불편하더라도 실천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매일 6분 불끄기 운동>의 의미를 설명했다.
<매일 6분 불끄기 운동>을 동참하고자 하는 교단이나 교회는 한장총 홈페이지(www.cpck.kr)에 올려놓은 배너를 받아 '교회명'을 넣어 성탄주간 캠페인으로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