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 총장이 지난 10일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2014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창의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유석성 총장은 "신앙인으로서 오늘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현장을 이끌어 오신 교수와 학생, 직원 여러분과 이사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대정신이자 민족적 과제인 통일의 일꾼 키우는 일에 적극 나서, 학생들이 좋은 나라, 좋은 민족을 만들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도록 열심히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대는 교양, 문화, 역사 등 일선대학들이 외면하고 있는 인문학 교육을 부활시켜 주목받았으며 인성교육의 첫걸음인 예절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례로 대학 내에서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라는 세 가지 인사말을 생활화하는 '안감미 운동'을 활성화했다. 또 '사회봉사실천'을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행동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 유 총장 취임 이후 교원양성평가 최우수, 장애학생교육복지평가 우수 등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교육비 환원율, 취업률 등 주요 평가 지표들도 급상승하며 작지만 강한 대학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아울러 반값 등록금과 대학 구조조정이라는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100주년기념관 신축, 학과 신설 등 외형적 발전까지 이뤄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서울신학대학은 한국언론인협회가 제정한 '대한민국 참교육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사회봉사형 인재교육 부문 대학으로 선정됐다. 또 대한민국 한빛회가 선정한 '나눔봉사 대상' 나눔교육부분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또 짧은 기간 동안 서울신학대학교를 기독교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킨 경영능력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연세경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석성 총장 외에도 '2014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 겸 부회장, 오병희 서울대학병원장, 김종량 한양대학교 이사장, 김한민 '명량' 영화감독, 오영호 대한무역진흥투자(KOTRA) 사장 등 16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