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 문제 관련한 기자회견을 8일 오전 10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협회 5층 회의실에서 연다.
축구협회는 7일 황보 기술위원장을 통해 조 감독에게 해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대표팀 감독 자리에 오른 조광래 감독은 1년 5개월간의 활동을 마감한다.
이번 조광래 감독 경질에 관해 한 소식통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협회 공식 후원업체들이 조중연 회장과 협회 고위층에 감독 교체에 대한 압력을 넣은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유력한 후임 감독으로 현재 일본 시미즈 S 펄스팀을 맡고 있는 압신 고트비가 있다.
국내파 감독으로 최강희 감독,홍명보 감독이다. 홍명보 감독의 경우는 A대표팀 감독으로 승격시켜 두 팀을 겸임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이번 조광래 감독 경질은 대표팀 감독의 선임과 해임을 관장하는 기술위원회가 소집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