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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여야는 오는 임시국회 첫날부터 열리는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의원 명단을 12일 최종 확정했다. 15~16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현안질의에서는 정윤회씨 등 국정개입 의혹과 공무원연금 개혁,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 등 3가지 주제를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에서는 이학재·김태흠·김진태·이장우·김현숙·경대수·이노근·함진규·김상훈·윤영석 의원 등이 나선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주선·노영민·박범계·김경협·안민석·최민희·김용익·김성주 의원이 저격수로 나설 방침이다. 또 통합진보당은 김미희 의원이, 정의당은 김제남 의원이 각각 나설 예정이다.

특히 여야는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청와대 문건 유출'에만 초점을 맞춰 파문 확산을 차단하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정권에 맹공을 퍼부으며 국정조사 요구 등 총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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