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신대(총장 채수일)가 11일 오전 10시 장공관 3층 회의실에서 '팀장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임춘하 학생지원팀장의 사회로 참석자 소개 및 인사, 장학금 관련 안내, 장학증서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2012학년도 2학기 이후로 다섯 번째다.
이 자리에는 임춘하 학생지원팀장을 비롯하여 설정아(학사지원팀), 전홍성(행정지원팀), 양성모(입학전략팀), 이헌준(평가감사팀) 팀장과 장학금을 받는 조성현(철학과 08학번), 백종훈(사회복지학과 09학번), 유미현(컴퓨터공학부 11학번), 강이림(사회복지학과 12학번) 학생이 참석했다.
'팀장 장학금'은 2012학년도 2학기부터 2014학년도 2학기까지 총 5회 지급되며, 매학기 1인당 100원씩 3명에게 지급됐으나 올해는 재학생 4명에게 100만원씩 전달되어 총 1,600만원이 지급됐다.
장학생 선발은 팀장 장학금을 신청한 재학생 중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나눔과 섬김의 봉사정신이 투철하거나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임춘하 학생지원팀장은 "팀장장학금 수여식은 2012학년도 시작으로 이번이 마지막이다"며 "마지막 팀장장학금을 수여받는 학생들에게 이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신대는 이날(11일) 오전 장공관 회의실에서 제22회 독후감 공모전 수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한신독후감 공모전 접수 기간으로 올해는 총 60편이 접수됐으며,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 가작 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수상자로는 △최우수작 진기환(문예창작학과 12학번) <소년이 온다> △우수작 김현정(국제관계학부 11학번)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윤건호(기독교교육학과 12학번)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가작 3편 이하늘(문예창작학과 12학번) <소년이 온다>, 홍예준(일본지역학과 12학번) <달과 6펜스>, 정동화(철학과 12학번) <극장국가 북한>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일영 중앙도서관장은 "작년보다 더 많은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작품 수준이 생각 이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작품이 응모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채수일 총장은 "제22회 공모전 역사만큼 작품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좋은 글을 써서 상을 받은 학생들 모두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