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품목별 FTA활용을 통해 무역업체 지원에 나선다. 무협 산하 FTA무역종합지원센터(센터장 안현호 무역협회부회장)는 자동차 제동장치, 화섬직물, 화장품, 밸브 등'품목별 FTA활용 매뉴얼'을 발간하고 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품목별 FTA활용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품목별 FTA활용 전략과 더불어 ▲한-중 및 한-뉴질랜드 FTA 체결 주요내용 ▲한-호주, 한-캐나다, 한-콜롬비아 등 발효를 앞둔 FTA 활용 전략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세미나에는 280여개 무역업체 임직원들이 참가해 최근 추가되고 있는 FTA의 세부 내용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였다.
한편 이날 발간된 품목별 매뉴얼은 FTA협정별로 상이한 원산지결정기준을 포함, 사후검증 대응 등으로 FTA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수출기업들에게 품목에 특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변영만 FTA지원센터 단장은"수출기업과 협력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실무 적용부분에 중점을 두었다"며 "연말까지 밀폐용기, 완구제품 등 2종의 매뉴얼을 추가 발간하고 내년에 농수산식품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협은 관련 책자를 FTA 콜센터를 통해 신청한 기업에 배포하며 FTA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