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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6) 삼성전기 부사장의 이혼조정이 서로의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끝났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낸 이혼조정 신청에 대한 첫 조정기일이 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렸다.

이날 성남지원 가사2단독 이애정 판사 심리로 열린 비공개 조정기일에는 당사자들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양측 법률 대리인들이 친권, 양육권 등에 있어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의 이혼 조정 신청은 때에 따라 이혼 소송으로 갈 가능성도 있게 됐다.

이 사장은 1999년 8월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 부사장과 결혼해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두고 있다.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던 이 사장은 회사 차원의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임 부사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조정기일은 내년 2월10일 오후 4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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