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수련의연합은 8일 에볼라 감염 보건활동가들의 치료 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에 들어갔다.

보건부 한 대변인은 수련의들이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날 오후 파업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련의연합은 정부에 에볼라 감염 의사들을 치료하기 위해 투석기와 같은 구명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곧 보건활동가들을 위한 특별치료 부서를 마련해 온전히 치료 장비를 갖추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금까지 시에라리온에서 의사 11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10명이 사망했다. 한편 에볼라로 지금까지 보건활동가 수백 명을 포함해 약 6200명이 사망했다.

시에라리온 보건당국 직원이 프리타운 서부에 있는 에볼라 치료소에서 근무 후 보호복을 착용한 채 방역 처리를 받고 있다. 유엔 에볼라긴급대응단 단장은 시에라리온에 에볼라 치료소 침대 부족으로 에볼라 감염자수가 급증할 것이라며 아직 이를 누가 제공할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2014.11.30   ©뉴시스

【프리타운(시에라리온)=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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