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통계 결과 시에라리온에서 라이베리아보다 많은 에볼라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베리아는 에볼라가 조기에 수도권에 퍼져 인구가 밀집한 슬럼가를 강타해 최다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사망자도 가장 많았다.
그러나 8일 발표된 통계에서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감염은 7798건으로 라이베리아의 7719건을 넘었다.
다만 에볼라 사망자는 아직도 라이베리아가 가장 많다.
이 통계는 라이베리아의 경우 3일까지 시에라리온의 경우 6일까지 집계된 것이어서 확실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라이베리아와 기니에서 감염률이 안정돼 있는 데 비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1만7834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6346명이 사망했다.
【다카르=AP/뉴시스】
#에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