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오종남)가 연말 연시를 맞아 국민 참여 나눔 캠페인 '유니히어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유니히어로 캠페인은 누구나 위기에 처한 전 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영웅(HERO)'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전 세계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실태와 유니세프의 활동을 알리고, 누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인터렉티브 캠페인을 전개한다.
유니히어로 캠페인 참여자는 영웅이 되어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을 지켜주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온라인 캠페인 사이트(www.unicef.or.kr/uniheroes)에서 식수, 영양, 교육, 질병 등 각 분야별 원하는 히어로를 선택해 아이들을 지켜주는 인터렉티브 스토리에 참여하게 된다. 유니히어로 체험 후에는 어린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 직접 자신의 얼굴로 유니히어로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소녀시대의 '윤아'와 샤이니의 '민호'를 유니히어로 캠페인의 공동 홍보사절로 위촉했다. 윤아와 민호는 평소 밝고 선한 이미지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연말 캠페인 홍보사절로 임명됐다. 두 홍보사절은 캠페인 영상을 비롯해 유니히어로 캠페인을 알리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오종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나폴레옹이나 징기스칸 만이 영웅이 아니라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고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진정한 영웅이다"며 "윤아와 민호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작은 나눔으로 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생명과 행복을 지켜주는 영웅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보사절 윤아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캠페인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유니히어로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보사절 민호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는 착한 영웅이 되기 위해 나부터 노력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어린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유니히어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보사절 윤아와 민호가 등장하는 캠페인 영상은 12월 1일 유니히어로 캠페인 사이트에 공개됐다. 영상 속 두 홍보사절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작은 나눔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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