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부광약품이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여자바둑리그팀을 창단했다.
5일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서울 '부광탁스'의 팀 창단 및 여자바둑리그 출전 조인식이 서울 대방동 부광약품 본사에서 열렸다. 조인식에는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을 비롯해 박원태 전무이사,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조훈현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고재희 8단, 김효정 기사회장과 창단팀 감독에 선임된 권효진 6단 및 취재진 등 30여명이 참석해 서울 '부광탁스'팀의 창단을 축하했다.
서울 '부광탁스'의 단장을 맡은 부광약품 박원태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바둑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부광약품도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내년 1월 16일부터 시작한다. 지역연고제와, 포스트시즌 홈&어웨이제, 여성감독제, 용병제 실시를 도입한게 특징이다.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 53명 중 24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3판 다승제[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6개팀 더블리그로 이뤄진다. 1월 16일부터 3월 22일까지 매주 금∼일(오후 5시, 7시) 정규리그를 펼치며, 4월 중에 상위 3개팀이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의 포스트시즌을 벌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리그에는 서울 부광탁스를 비롯해 포스코켐텍, 인제군, 부안군, 서귀포시, 경주시 등 총 6개팀이 참가 예정이다. 22일 드래프트를 통해 팀당 4명씩의 선수를 선발한다.
대회 총규모는 4억 4,000만원이며 총 상금규모는 2억원, 우승상금은 4,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