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퇴시장의 7대 키워드는 100세 시대 도래와 반값 등록금, 양극화, 복고열풍, 연금열풍, 전세대란, 부채습격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에셋 은퇴교육센터는 6일 `은퇴와 투자'(12월호)에서 "2011년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노후가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온 한 해였다"면서 7대 키워드와 행동계획을 제시했다.
센터에 따르면 첫번째 키워드인 `100세 시대 도래'는 기존 80세에 맞춰진 삶의 방식들을 100세 시대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했다.
`반값등록금', `전세대란', `부채의 습격' 등은 출산이 늦어져 노후 자금이 자녀 등록금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은퇴 후 생활에 큰 부담이 된다는 점을 일깨워줬다.
`양극화' 문제는 노후 준비의 필요성을, `7080콘서트', 영화 `써니'로 대변되는 `복고 열풍'은 은퇴 후에 여가 활용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끼게 했다고 은퇴교육센터는 설명했다.
이 센터의 김동엽 센터장은 "막연한 계획보다는 변화된 은퇴 시장을 점검해 구체적인 노후대비 행동계획을 짜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공부-취업-공부-재취업 등 순환형 생애주기를 만들고 전세대란 등에 맞설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