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3일은 사흘째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한반도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 일부 지역에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다.
그러나 충청도·전라도·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는 눈 또는 비가 오다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1도로 어제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서울은 아침 최저 영하 5도, 낮 최고 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에도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있어 춥겠다"며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는 새벽부터 낮 사이에 눈(강수확률 60~70%)이 오겠다.
제주도는 흐리고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오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중부앞바다, 서해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에서는 1.5~3.0m로 일다가 오후에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