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편의점 CU가 10년 연속 삼각김밥 수익금을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회장 홍석조)이 삼각김밥 판매수익금의 일부인 1억 3,000여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월부터 11월말까지 전국 8,000여개 CU에서 판매된 삼각김밥 수익금 중 일부를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것이다. CU에서 판매되는 모든 삼각김밥의 제품포장지에는 사랑의열매 로고가 새겨져있으며 소비자가 삼각김밥을 구매 시 자동으로 일부가 적립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게 된다. 이번 기부금은 지역사회 저소득층 겨울철 월동비 지원 사업으로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박재구 사장은"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사랑도 적립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추운 겨울을 더 춥게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2005년부터 벌써 10년째 나눔이 계속되고 있어 감사하다"며"편의점에서 물건도 사고 생활 속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BGF리테일은 2005년 공동모금회와'행복한 삼각김밥'을 시작으로 삼각김밥, 도시락 등 20여종의 제품들이 판매될 때마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오고 있다.
이번 기부액까지 10년간 총 4억 9,000만원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