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이 결정 났다.
정부가 오는 2018년까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65조원을 투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는 2018년까지의 지역발전정책이 담긴 '지역발전 5개년계획'이 통과·확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발전 5개년계획'을 5개 분야로 나눠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 ▲지역일자리 창출 ▲교육여건 개선 ▲지역문화 융성 ▲복지의료체계 개선 등 5대 분야에 총 165조원(국비 109조원, 지방비 40조원, 민간 16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 사업 89조6,000억원 ▲지역 일자리창출 사업 37조7,000억원 ▲교육여건개선 사업 8조4,000억원 ▲지역문화융성 사업 15조6,000억원 ▲사각지대 없는 복지·의료 사업 13조9,000억원 등을 진행한다.
정부는 지역주도 협력사업 확충, 주민 체감 생활인프라 구축, 지역 중심지 활력 증진 사업, 지역 교통·물류망 개선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대표산업 육성, 지역투자 촉진 기반 확대, 산업단지 고도화를 통한 창조경제 구현, 지역성장 거점도시 조성, 농산어업 경쟁력 강화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방 초·중교 교육환경 개선,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지방대학 육성, 일과 학습 병행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100세 시대 지역 평생학습체제 구축 등을 병행한다.
또 지역 문화역량 강화 및 특성화 지원, 맞춤형 문화서비스를 통한 문화격차 해소, 지역 관광산업 육성, 생태·자연환경 보전·활용 등을 통해 지역문화융성 사업도 진행한다.
정부는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주민밀착형 복지전달체계 구축, 수혜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 취약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등도 추진한다.
정부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는 지난해 7월 '지역희망(HOPE) 프로젝트'를 발표해 지역행복생활권과 주민 삶의 질 개선 중심의 지역 발전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며 "이번 '지역발전 5개년계획'은 'HOPE 프로젝트'의 비전을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실천과제로 구체화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