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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다. 하고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집행과 관련,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 등 내수경기 부양과 경제 살리기 사업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내년은 현 정부 기간 선거가 없는 마지막 해로 경제체질을 탈바꿈시키면서 구조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고 말했다.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박 대통령은 "내년도의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는 역시 경제살리기, 경제활성화"라며 "그동안 재정지출 확대, 금리 인하 등으로 경기부양에 공을 들인 만큼 이제는 경제체질을 개선하려는 중기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경제부처에서 2015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있을텐데 경기부양을 위한 단기대책뿐 아니라 우리 경제를 지속가능한 경제로 탈바꿈하기 위한 체질개선과 구조개혁을 중요한 축의 하나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틀 내에서 시장의 혁신과 구조개혁의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수립하면서 핵심 개혁 과제에 대해 창의적인 대안을 발굴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그동안 재정지출 확대, 금리 인하 등으로 경기부양에 공을 들인 만큼 이제는 경제체질을 개선하려는 중기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내년은 현 정부 기간 중 선거가 없는 마지막해로 경제체질을 탈바꿈시키면서 구조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내일 국회에서 예산안이 확정되면 회계연도가 개시되는 1월1일부터 국가 예산을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이번 한 달 동안 철저하게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일자리 창출과 내수 경기부양 등 경제살리기 사업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노동시장과 관련해서도 박 대통령은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노동시장의 양극화가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막고 우리 경제를 저성장의 늪으로 밀어 넣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며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임금 격차, 노동시장의 경직성, 일부 대기업 노조의 이기주의 등은 노사(勞使)간, 노노(勞勞)간 갈등을 일으켜서 사회 통합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장애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러한 문제들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돼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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