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 종교와과학센터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한-미(NEH) 인문분야 특별협력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이 과제 선정으로 우리 대학은 영국의 세계과학과종교학술원(ISSR)과 한국연구재단(NRF)으로부터 '종교와 과학'을 주제로 4년 연속 국내외 연구사업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신규 협력사업을 기반으로 종교와과학센터 연구단은 '종교와 과학'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북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여러 연구센터와 함께 국제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신대 전철 센터장은 "현재 북미와 유럽의 연구센터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공동연구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는 단계"라며 "이번 특별협력사업 선정을 계기로 한신대는 글로벌 수준의 종교와과학 연구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대가 지난 8월에 출범시킨 종교와과학센터는 물리학, 생물학, 뇌과학, 우주론과 과학문명 등의 폭넓은 주제를 신학의 학제간 대화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심화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인ㆍ전문가, 종교지도자, 일반인을 아우르는 교육 강좌를 진행하고 ▲포럼 ▲국제학술대회 ▲글로벌공동연구 ▲산학협력 등의 연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종교와과학센터는 학제간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5일(금)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국가과학자 1호이자 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연구단장을 맡고 있는 신희섭 교수를 초청해 '제 1회 포럼-뇌과학과 신학의 대화'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