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국민 훈남 배우 이상윤이 지난 8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방문한 인도네시아 봉사활동기가 29일 KBS 1TV '희망로드대장정'서 방영된다.
인도네시아는 1만 8천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세계적인 관광국가이기는 하지만, 수도 자카르타에나 오지 섬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다. 이상윤은 생계를 위해 꿈을 잃어버린 아이들을 만나고 왔다.
수도 자카르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냄새가 자카르타와 인근 도시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쓰레기가 모이는 쓰레기장이 있다. 이 곳에서 이상윤은 온종일 엄마와 쓰레기를 줍는 나디야 삼남매를 만났다. 그리고 일부러 경비행기를 타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오지 숨바섬에서 석회질 토양으로 음식이 없어 쌀밥 한 번 먹어본 적 없는 소녀 누르(14세), 파푸아섬 수상가옥에서 살아가며 뱃삯 5백원이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만났다.
배움이 굶주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결심으로 수상가옥을 개조해 초등학교를 만드는 공사현장까지 참여한 배우 이상윤의 인도네시아 봉사활동기는 오는 29일(토) 오후 5시 40분부터 KBS1 <희망로드 대장정- '배우 이상윤, 인도네시아 아이들의 잃어버린 꿈을 찾다'>편에서 볼 수 있다.
이상윤은 "희망이 있는 한 아이들은 계속 꿈 꿀 수 있다. 아이들에게 혼자 극복할 수 없는 가난과 굶주림 대신 희망을 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이상윤은 tvN 라이어게임 하우진 역으로 열연,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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