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제63회 정기총회가 '흔들리는 교회, 다시 광야로'라는 주제로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남교회(담임 전병금 목사)에서 개최됐다.
정기총회는 등록·접수 후 개회예배를 드리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총무선임을 비롯한 본회의는 오후부터 진행된다.
개회예배는 김광준 신부(대한성공회)의 인도를 맡아 김병윤 사관(한국구세군)과 박성배 장로(기하성 여의도) 및 청년 대표로 이석길 씨(한국기독교장로회)가 성경을 낭독했다.
이어 한국기독교장로회 강남교회 연합찬양대의 특송 후, 박종덕 사령관(한국구세군, NCCK 회장)의 설교, 비전선포이 진행됐다.
NCCK는 비전선포 '기억 그리고 나아감'을 통해 "요한복음 3:14에는 놋뱀처럼 '사람의 아들'도 높이 들려야 한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가 살아남을 얻었기에 그리스도인의 꿈은 구원에 대한 기억해서 출발한다"며 "그리스도인의 꿈은 언제나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과 잇닿아 있다. 그것은 정의이고 평화이며 또한 생명이다. 따라서 언제나 교회의 꿈은 성령의 이끄심이 있는 광야, 낮아짐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성찬식, 이동춘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NCCK 부회장)의 파송의 말씀, 결단의 찬송,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한국정교회, NCCK 부회장)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