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장관급 대화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방한중인 에마뉴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경제산업부 장관과 만나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담에는 김창규 통상정책관 등 총 8명의 한국 측 대표단과 장-벵상 플라세 상원의원,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 등 프랑스 대표단 10명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우리의 유럽연합 국가들에 대한 적자가 심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균형무역을 위한 프랑스와 유럽연합 측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마크롱 장관은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이 프랑스 정부의 국정 목표"라며 "한국과 프랑스가 협력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양국 대표단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세계 경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신산업 창출과 국제적 기술협력에서 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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