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kt 위즈가 내년 시즌을 위한 지도자 인선에 나섰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20일 2군 감독에 황병일(54) 전 두산 2군 감독을 선임했다.
또한 1군 타격코치에 이시미네 가즈히코(53) 전 고양 원더스 타격코치, 2군 작전코치에 김인호(47) 전 LG 코치를 각각 선임했다. 또한 권태윤(51) 수석트레이너를 영입했다.
황병일 감독은 경북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삼성을 거쳐 빙그레에서 내야수로 활약했다. 빙그레-한화, LG, SK, KIA, 삼성에서 23년간 타격 및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2013년에 두산 수석코치, 올해 2군감독을 맡았다.
이시미네 1군 타격코치는 1979년 한큐 브레이브스에 입단한 후 오릭스, 한신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1990년 타점왕, 시즌 베스트9을 3회 수상했다. 코치로서는 주니치, 요코하마, 오릭스에서 타격지도를 했으며 2013년부터 고양원더스 타격코치를 지냈다.
김인호 2군 작전코치는 광주진흥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롯데와 태평양, 현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후 현대 수비·주루 코치를 시작으로 넥센 2군 매니저, LG 작전·수비 코치로 활동했다.
권태윤 수석트레이너는 25년의 트레이너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이사 및 서울대학교 베이스볼아카데미 트레이닝론 강사로 재직 중이다. 손민한과 서건창 등 많은 선수들의 재활관리를 했으며 1990년부터 2005년까지 LG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시미네 코치와 권태윤 수석트레이너는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하며, 황병일 2군 감독과 김인호 코치는 내년 1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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