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배우 김자옥 사랑의교회 권사가 별세한 가운데 연예계 선후배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윤종신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김자옥 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듀오 '더 클래식' 멤버 김광진 역시 자신의 SNS에 "김자옥 선배님이 세상을 떠나셨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항상 젊고 아름다운 이미지만 기억이 나는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배우 이광기는 김자옥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했다. 이광기는 자신의 SNS에 "소천!!! 함께 예배드리고 성경공부 하시며 행복해 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이제 주님 곁에 영원한 예쁜공주로 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눈물이..."라고 남겼다.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함께 출연한 배우 겸 모델 줄리엔 강은 자신의 SNS에 "항상 밝게 웃으시던 김자옥 선생님 아프신 줄도 모르고. 부디 그 곳에선 행복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슬퍼했다.
방송인 허지웅은 트위터에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의 마지막 나비 비행씬 처럼 훨훨. 김자옥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나의 귀한 히로인들 '화녀' 윤여정, '깊은 밤 갑자기'의 김영애, 그리고 '살인 나비를 쫓는 여자'의 김자옥. 다른 두 분은 나보다 오래도록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하시길"라고 말했다.
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40분께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자옥 측 관계자에 따르면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13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해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고인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30분이며,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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