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MPK그룹 회장(왼쪽)과 황청셩 YECHIU그룹 회장이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스터피자 동남아 3개국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피자 브랜드인 '미스터피자'가 동남아 시장확장을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미스터피자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3개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MPK그룹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메리어트호텔에서 예취(YECHIU)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에서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우현 MPK그룹 회장과 황청셩 예취 그룹 회장은 동남아 3개국을 총괄하는 합작법인 설립에 동의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6개월 내 말레이시아에 설립하고 이곳을 동남아시아 동남부권의 전진기지로 삼아 내년 상반기 중 각 나라에 첫 점포를 열기로 합의했다.

또 나라별로 사업 개시에 맞춰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MPK그룹에 납입하고 매출액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양사는 2017년까지 인도네시아에 50개, 말레이시아에 30개, 싱가포르에 20개 등 총 100개의 매장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MPK그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예취 그룹이 사업유치를 적극적으로 희망해 이뤄지게 된 것으로 예취 그룹은 초기 투자금으로 1000만 달러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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