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직장인의 애환을 드린 드라마이자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미생'이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이자 트랜드 전문가인 김난도 교수의 신작 <트렌드 코리아 2015>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진입했다.
예스24가 발표한 11월 2주 종합베스트 셀러 순위에서를 보면 tvN 드라마 '미생'의 원작 웹툰 <미생 –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완간 세트가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어른들에게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 Secret Garden>은 지난주보다 네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고,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의 대표작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는 세 계단 내려가 8위에 자리했다.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12위에 올랐으며, 내년에도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여섯 계단 하락한 13위에 자리잡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이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내려가 15위에 머물렀고, 2015년을 한 달여 남기고 김난도 교수 등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트렌드 예언서 <트렌드 코리아 2015>가 출간되자마자 20위로 새롭게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원나잇 맨 (OneNight Man)> 세트가 두 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 재테크 도서 <월세 300만원 받는 월급쟁이 부동산 부자들>이 출간하자마자 2위로 순위권에 진입했고, 화술과 협상의 자기계발서 <대화의 절반은 협상이다> 역시 3위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국토대장정 등 걷는 여행을 위한 박용원의 <나를 찾아 길 떠나는 도보여행>이 4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으며, 로맨스 소설 <목요일, 그날의 기억>이 5위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