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아너소사이어티 설립 7주년 총회에서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최신원 경기 공동모금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아너 회원이자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방송인 현영, 가수 현숙, 배우 김보성(둘째 줄 왼쪽부터) 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산타모자를 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설립 7주년을 기념하는 총회를 얼마나 아름다운 家'를 슬로건으로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아너 회원 120명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공동모금회 홍보대사인 황기순 ․ 김소영 씨의 사회로 배분성과 발표와 향후 배분방향 모색, 올해의 아너 대상 시상식,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카드 작성, 재능기부 공연, 성열기 삼성패밀리오피스 센터장의'아름다운 가문 만들기'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의 아너 대상은 2003년부터 10여 년간 누적금액 2억 6,300만원을 기부한 고추월(여․76․기업인)씨, 충남 아너클럽 회장으로 신규 회원 8명을 추천해 가입시킨 문은수(남․50 ․치과의사) 씨가 받았다.

이와 함께 공동모금회는 지난 7년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낸 성금에 대한 배분성과를 보고하고 우리나라 복지 사각지대 6대 분야를 선정해 앞으로의 배분트렌드를 제안했다. ▲미래세대 육성사업 ▲위기계층 보호사업 ▲취약계층 건강지원 ▲기초생계 돌봄사업 ▲경제적 자립지원 ▲복지인프라 구축사업 등이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아너소사이어티는 2008년 6명을 시작으로 현재 100배 이상 성장했고 최근 600호를 돌파하며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며 "세대를 뛰어넘는 지속가능한 나눔을 전파해주시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바꾸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결성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개인 고액기부 문화를 리드하는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을 추구한다. 11일 현재 실명 529명, 익명 88명으로 모두 617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누적 기부액수는 698억원이다. 2008년 6명, 2009년 11명, 2010년 31명, 2011년 54명, 2012년 126명, 2013년 210명, 올해 현재까지 179명이 가입하는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회원들의 직업으로는 전체의 57.7%인 309명이 기업인이며, 의료인 59명, 일반 개인(퇴직자 포함) 74명, 변호사 ․ 회계사 등 전문직 15명, 법인 ․ 단체 임원 19명, 자영업 20명, 특수직종 11명, 공무원 8명, 방송 ․ 연예인 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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