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2014 서울김장문화제'가 2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김장문화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제가 열리는 사흘 동안 서울광장에서는 시민과 단체, 기업, 자원봉사자, 주한미군, 외국유학생, 외국인 관광객 등 9천여 명이 10만 포기(260t)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광화문 중앙광장에서는 사찰·궁중·종가·광주김치 등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김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와 김장 교실이 운영된다.

'김치고수의 비밀노트'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실당 선착순 50명까지 학생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서울김장문화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장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면 서울광장과 태평로 일대에서 열리는 '태평3일장'을 찾으면 된다.

60개의 김치 관련 업체가 참여해 완제품 김치는 물론 김장 주재료와 부재료를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문화제의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세종대로에 130개의 부스가 들어서 시민들이 직접 만든 음식과 소품을 판매한다.

'서울 김치로(路) 달리자' 행사에는 박원순 시장과 배우 김보성씨 등 1천5백 명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전래동화 의좋은 형제의 내용을 차용해 750명씩으로 구성된 배추팀과 무팀이 세종대로 한복판에 마련된 배추 5천 포기를 서로에게 더 많이 가져다주려고 경쟁하는 게임이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14일 새벽 0시부터 17일 오전 4시까지 태평로(대한문→청계광장)와 시청광장 주변 일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된다.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광화문에서 세종로 방향 세종대로의 전차선에 대해 통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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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장문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