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전남도는 농식품부와 교육부가 청소년 농촌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기 위해 추진하는 '농어촌 인성학교'에 지난해 5곳에 이어 고흥 안남권역, 순천 계월권역, 영암 전댓들권역 등 3곳이 추가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농어촌인성학교는 농어촌 마을권역에 구축한 현장체험학습 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인성을 함양토록 2013년부터 지정했으며 전국에 44개 권역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고흥 안남권역은 별자리 관찰 체험과 갯벌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순천 계월권역은 풀잎손수건 만들기 체험과 매실을 이용한 매실장아찌 체험 프로그램이, 영암 전댓들권역은 청소년 예절교육과 짚풀공예, 아천현대미술관 작가와의 만남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았다.
전남도는 지정된 8개 농어촌인성학교의 운영과 홍보, 자립기반 조성, 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농어촌 체험형 수련활동과 연계되도록 전국 시도 교육청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마을 권역사업이 완료됐으나 아직 지정되지 않은 23개 권역에 대해서도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순선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청소년들이 농촌의 가치를 알고 바른 인성과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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