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현지시간) 라이베리아에서 새로이 에볼라에 감염되는 비율이 떨어지고 있으며 그것이 진정한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WHO 사무부총장 브루스 아일워드 박사는 그러나 에볼라를 완전히 극복하기까지는 아직도 먼 길이 남았다며 에볼라는 여전히 시에라리온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라이베리아에서 감염율이 하락한 것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는 위험을 안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보건 관리들은 에볼라 확산 속도가 줄어들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이를 번복해야만 했다.

그러나 현재는 몇가지 긍정적인 징후들이 있다고 아일워드는 말했다.

그는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치료센터에 빈 병상이 늘고 있으며 시신 매장 건수도 줄고 있다 예를 들었다.

그는 에볼라 확산 속도가 늦춰진 것은 에볼라 사망자들을 안전하게 매장한 것이 큰 원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다카르(세네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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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감염